영성지능

하워드 가드너가 발표한 아홉 번째 지능은 실존지능(existential intelligence)입니다.

이 지능은 ‘인생의 궁극적 문제에 대한 고찰’로 정의되며, 핵심은 ‘자신을 극소하면서도 무한대인 존재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어릴 때부터 실존 지능을 계발하면 다른 여덟 가지의 다중지능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사람이 됩니다.

팻머스는 이 지능을 기독교적으로 해석하여 ‘영성지능’이라고 부릅니다.

SQMI(Spiritual Quotient & Multiple Intelligences), 영성지능을 중심으로 다중지능을 골고루 발달시키겠다는 팻머스의 전략이 담긴 영어 약자입니다.

영성지능은 정서지능(EQ)보다 상위에 있습니다.

정서지능은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만 영성지능은 타인을 느끼고 배려합니다.

영성지능은 삶의 의미를 분명하게 해주고 비전을 갖게 하며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게 합니다.

영성지능이 높은 사람은 높은 윤리의식을 지니고, 정의와 정직을 추구하며,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더 큰 기쁨을 느낍니다. 그래서 영성지능은 리더십의 기본 요소가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영성지능이 계발되면 다른 여덟 지능의 수준이 함께 끌어올려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설계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