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반공부 시간에 혼자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아이에게 —

이야! 너는 커서 훌륭한 작곡가나 가수가 되겠구나! 오늘 주제에 맞는 찬양은 무엇이 있을까?

평소에도 자주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몸을 들썩거리는 어린이, 노래가 바뀔 때마다 박수도 다르게 치는 어린이는 음악지능이 높습니다. 

성경 본문에 멜로디를 입혀 가르치거나, 말씀과 관련된 찬양을 직접 부르고 연주하게 하면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계속 돌아다니며 떠드는 아이에게 —

우리 반에서 가장 활발한 00아! 오늘 성경인물은 어떠한 동작을 했을 것 같니? 표현해 줄래?

이리저리 뛰면서 소란스럽지만, 몸으로 하는 게임에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 이러한 학생에게는 공과공부 시간에 성경의 이야기를 동작으로 표현해보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능숙하고 다른 사람의 몸짓을 흉내내는 것을 잘하기 때문에 성경 드라마로 연기를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게임의 규칙이 불공평하다고 따지는 아이에게 —

다음에는 네가 게임 규칙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단체 게임을 할 때 선생님에게 규칙의 부당함을 말하려 하거나 '좀 더 좋은 규칙은 이런 것이다'라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어린이는 다양한 퍼즐게임을 즐기고 숫자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과 시간에 성경 암호나 수수께끼를 만들어서 풀게 한다든지 성경의 이야기에 나오는 현상들을 간단한 실험으로 직접 해 보게 하면 좋습니다.

계속 공과 책에 낙서만 하는 아이에게 —

이 그림은 어떤 의미가 있는 거니? 교회 환경미화 할 때 네가 좀 도와줄 수 있겠니?

공과 책에 색을 칠하거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는 공간지능이 높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무언가를 만들 때도 잘 집중합니다. 특정 모양을 가진 사물을 도식화하여 잘 기억하기 때문에, 성경 이야기와 관련된 사물을 곁들여 설명하면 좋습니다. 오늘 들은 설교를 만화로 표현하게 해 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쉬지 않고 말하는 아이에게 —

너는 말을 조리 있게 잘 하는구나! 그렇다면 너의 생각은 어떠니?

언어지능이 뛰어난 어린이는 평소에 말하기를 즐기고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말장난도 잘하면서 단어 같은 것을 잘 기억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배울 때에도 듣고, 읽고, 쓰면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주고 받거나 직접 쓴 이야기를 읽게 하면 교육효과가 커질 것입니다.

옆 친구와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아이에게 —

친구들이 널 참 좋아하는 구나. 예수님도 널 좋아하신단다.

형이나 누나, 동생들, 심지어는 나이가 많은 선생님들과도 거리낌없이 잘 어울리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토론, 집단 활동, 친구들과 협동해서 푸는 문제 등에 많은 흥미를 보입니다. 선생님의 이야기친구들에게 전달하거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선생님과 소통하는 형식의 공과공부를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혼자 조용히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

똑똑똑! 오늘은 무엇을 깨달았니? 친구들에게 알려줄래?

평소에 특정 활동에 대한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표현하며, 의지가 강하고 독립적인 스타일인 어린이는 혼자 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합니다. 공과공부 시간에 스스로 오늘 예배를 반성해 보고 신앙일기를 써 보거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성경 속 인물과 자신의 공통점을 발견해서 사명 선언서나, 포스터를 만들게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곤충을 손에 들고 좋아하는 아이에게 —

넌 자연과 매우 친하구나. 아동부 화분은 네가 가꿔볼래?

꽃과 나무를 가까이 하며 동물을 만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자연이해지능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친구들은 자연과 관련된 성경 말씀 들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 모세의 열 재앙 이야기에 관심을 보입니다. 반이나 교회에서 관리하는 작은 화분들을 이 친구들에게 맡겨 주는 것도 적극적으로 교회생활을 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